▲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 탑재된 LG전자 P-OLED 디스플레이 ⓒLG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 탑재된 LG전자 P-OLED 디스플레이 ⓒLG

[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 철수하고 자동차 전장(전기장치) 사업을 비롯한 신사업 집중 의지를 밝혔다. 그러자 주식 시장에서는 전기차와 전장사업 관련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5일 코스닥에서는 현우산업 주가가 상한가인 5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LCD, LED 및 OLED 등의 다양한 Digital 가전기기와 자동차 전장(AUTO)에 장착되는 PCB(인쇄회로기판)를 생산하는 업체다.

주 고객사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이다. 전자부품(전자장치에 사용되는 회로)을 탑재하는 기판인 PCB는 전장 사업의 핵심 부품이다.

LG전자가 전장에 집중하면서 현우산업이 수혜를 보리라는 기대감이 이날 주가를 올렸다.

▲현우산업 주가 흐름 ⓒ네이버 금융
▲현우산업 주가 흐름 ⓒ네이버 금융

이날 코스닥에서는 제주반도체 주가도 7.06% 오른 6670원에 마감했다. 

휴대폰 등 모바일 응용기기에 적용되는 메모리 반도체를 개발, 제조하여 이를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제조 생산라인을 보유하지 않고 전문 파운드리회사에 위탁 생산하고 있다.

종속회사로 반도체 메모리 IC 개발회사(램스웨이)와 복권중개(인스턴트 게임로직스) 및 복권판매회사(동행복권)를 보유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전장사업,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해서는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반도체는 이와 관련된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다.

이날 주가 흐름 역시 LG전자의 전장 사업 집중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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