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신촌 유플렉스 오세훈 후보 선거 유세 현장. 김종인 비대위원장(우측)이 유세 발언에 나선 청년을 격려하고 있다. ⓒSR타임스
▲지난 6일 신촌 유플렉스 오세훈 후보 선거 유세 현장. 김종인 비대위원장(우측)이 유세 발언에 나선 청년을 격려하고 있다. ⓒSR타임스

-7일 낮 12시 기준 4.7재보궐선거 투표율 15.3%

-김 비대위원장, "50% 약간 넘는 투표율이 되지 않을까"

-오는 8일 김 위원장 퇴임..."선거 결과가 좋든 나쁘든 구애받지 않을 것"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시장 투표를 마친 후 "오세훈이 상당한 표차로 승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평창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4.7 재보궐선거 결과 예측을 묻는 취재진에 "시민분들의 투표에 대한 관심도를 놓고 볼 것 같으면 투표율이 50%를 약간 넘지 않을까"라며 "오세훈 후보가 상당한 표차로 승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권자들에게 이번 보궐선거는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박원순 전 시장의 성폭력사태에 대한 심판이자 지난 4년동안 문재인 정부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고 "현재 국민의 삶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에 누적된 분노가 상당하고 이는 적극적인 투표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위원장은 '퇴임 후 행보'에 대해 기자들이 묻자 "별다른 계획이 없다"고 말하며 "일단 정치권에서 떠나기 때문에 그동안 밀려있던 해야할 일도 처리하고 생각을 다시 정리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 밝혔다.

​이에 대해 '선거결과가 좋다면 직을 계속 이어나갈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처음부터 이야기한대로 이번 선거가 끝나면 정치권에서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별로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 일축하고, "전당대회 전까지 맡아달라는 요구가 있더라도 내가 그 자리를 맡는다는 게 별로 의미가 없다"며 '비대위직'과 관련한 질문들에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오는 8일 퇴임 기자회견을 끝으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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