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ONE LIVE 영상 캡처
ⓒBBC ONE LIVE 영상 캡처

- “좋은 배우로 인정받아 기쁘고 영광”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올해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의 수상 발표는 11일(현지시간) BBC ONE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영국 아카데미는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가 주최하며 미국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와 함께 영미권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유명하다.

윤여정은 "어떻게 소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에딘버러 공작 필립공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상이 의미가 있지만 이번 상은 특히나 고상하다고 알려진 영국분들에게 좋은 배우라고 인정받아서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 저에게 표를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영국 아카데미(BAFTA)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윤여정은 미국 배우 조합상(SAG)에 이어 이번에 영국 아카데미에서 한국 최초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5일(현지시간)에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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