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건설부동산] 더민주, ‘부동산특별위원회’ 설치…‘국민 의견’ 반영 나서

-LTV, 종부세, 공급대책 등 민간 의견 반영

-당대표 경선 의원들 잇따라 규제완화 필요성 제기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국민 의견 반영에 나서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더불어 민주당은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해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위원과 함께 민간 의견을 반영해 부동산 정책 수정 및 보완에 나섰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비상대책위원장)는 회의에서 “부동산 정책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보완하고자 부동산특별위원회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부동산특별위원회는 향후 주택공급, 주택금융, 주택 세제 및 주거 복지 등 부동산 관련 현안을 검토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부동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진선미 국회 국토위원장이 담당하고 기재위, 정무위,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과 민간전문가, 지방자치단체장들까지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당대표 경선 후보들이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경감, 주택담보대출(LTV) 등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어제 열린 비공개 고위 당정회의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부동산 정책을 잘 대처해나가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견지해나갈 것은 견지해나가되 현장의 목소리 반영해서 수정·보완할 것이 있으면 또 당정회의를 통해 함께 추진해나가자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윤 비대위원장 또한 앞으로 부동산 특위는 공개 일정을 통해서 민심 경청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며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