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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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매각 가능성이 언급된 기업들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코스피에서 현대로템 주가는 3.13% 오른 2만1,400원이다. 장 중 2만2,800원까지 올랐으니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회사로서 철도사업, 방산사업부문 및 플랜트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세계 37개국에 다양한 차종의 철도차량 및 핵심 전장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신호, 통신 등 철도시스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방산부문은 2020년 장애물 개척전차의 양산을 진행하며, 플랜트부문은 제철소 수주경험을 바탕으로 턴키공사 진출을 준비중에 있다.

독일 제조 대기업인 지멘스가 현대자동차가 보유한 국내 철도·방산기업 현대로템의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면서 주가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몰렸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로템 지분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파크 주가 흐름 ⓒ네이버 금융
▲인터파크 주가 흐름 ⓒ네이버 금융

이날 코스닥에서는 인터파크 주가가 6.32% 오른 4,290원이다. 인터파크 주가는 올해 초 카카오에 매각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크게 뛰었다. 이후 지지부진하던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탄 모습이다.

올해 1월 인터파크는 "카카오 인수설은 일부 주주 사이에서 도는 풍문"이라며 "현재 인터파크 인수나 기업결합(M&A)에 대한 이슈는 전혀 없다"고 해명하는 내용을 공시했다. 카카오도 "인터파크 관련해 검토하고 있는 내용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카카오 인수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그러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커머스 시장 확대를 위해 카카오가 투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파크는 작년 말 기준 최대주주 이기형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28.5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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