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주택시장 공략 키워드 '다양화' 선정
- 연간 6,700가구 공급…4,220가구는 서울 등 대도시 집중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쌍용건설이 2021년 국내 주택시장 공략 키워드를 '다양화'로 선정하고, 전국에서 총 10개 단지 약 6,700가구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하반기에 여수, 대구, 대전, 부천, 부산 등에서 5,100여 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지난 4월 대우건설과 함께 창원 푸르지오 더 플래티넘 1,538가구를 성황리에 분양한 바 있다. 올해 공급할 '더 플래티넘' 약 6,700가구 중 약 65%에 가까운 4,220가구가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대구, 부산 등 주요 5대 광역시에 집중된 것이 특징이다.
리모델링 준공실적 1위 굳히기에 나선 쌍용건설은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리모델링 시장 확대 전망에 맞춰 수주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리모델링 최초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승인을 받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는 지난 4월 착공과 함께 증가된 29가구(총 328가구)를 곧 일반분양 예정이다.
월별로 살펴보면 쌍용건설은 7월에 전남 여수 학동 주상복합 423가구(423가구), 부산 동래구 온천동 주상복합 301가구(301가구), 대구 수성구 범어동 주상복합 966가구(966가구), 대전 대덕구 읍내동 지역주택조합 745가구(237가구), 충남 홍성 아파트 477가구(477가구)를 분양한다.
이어 9월에는 경기도 부천 괴안3D구역 재개발 759가구(237가구), 10월 부산 부전동 주상복합 378가구(378가구), 12월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지역주택조합 750가구(19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중에서 전남 여수 학동과 부산 온천동·부전동,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공급될 '더 플래티넘'은 고품격 주상복합으로 지역내 랜드마크를 예고하고 있다.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과 부산 전포동에는 최근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선보인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시장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리모델링과 도시정비 분야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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