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넷, 2021년 1분기 매출액 122.3억, 영업이익 36.5억…분기 최대 실적 달성

[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디지털광고 전문기업 ㈜이엠넷(123570, 대표이사 김영원)이 11일 공시를 통해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2억3,200만원, 영업이익 36억5,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창립 이래 분기 실적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엠넷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32.7%, 122% 증가했으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4분기보다도 각각 7%, 12.9% 증가하는 등 실적 기록을 재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 역시 31억9,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이엠넷은 수년전부터 대형 플랫폼 광고주의 영입에 집중하고 있으며, 회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각종 광고분석 솔루션과 고도화된 전략을 통해 큰 폭의 광고주 성장을 이끌어 낸 것과 지난해 영입된 대형광고주들의 광고집행으로 인해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관련 업종 광고주는 심각한 영향을 받았으나, 상대적으로 플랫폼기업 중 스타트업 및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광고주는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회사는 대형 플랫폼 광고주 영입 후 고도화된 광고 전략을 통해 광고주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고, 이를 토대로 안정적인 실적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엠넷은 올해에도 애드테크 및 크리에이티브 전문인력 확장에 지속적 투자를 진행해 차별화된 애드테크 및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키울 계획이며, 커머스 및 플랫폼 광고 고도화 전략에 꼭 필요한 차별화된 조직역량 확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엠넷 관계자는 “디지털광고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플랫폼기업 들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2021년 회사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국내 전체 광고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약 14조~15조원 규모로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 가운데 전체의 약 51%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디지털광고시장은 전년보다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엠넷
ⓒ이엠넷

코나아이는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88억700만원으로 전년 동기(23억400만원) 대비 282.2% 증가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1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대비 25.2% 증가한 385억1500만원, 당기순이익은 403.0% 늘어난 84억44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코나아이
ⓒ코나아이

바텍의 1분기 매출은 750억 원, 영업이익은 130억3,000만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37.6%, 영업이익 106.3%가 증가해, 역대 1분기 중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9.9%, 44.2% 늘었다.

바텍의 1분기 실적은 치과 영업 정상화 단계에서, 경쟁사 제품을 사용해오던 고객들의 선택이 집중된 결과로 꼽힌다. 글로벌 경쟁 기업들의 영업/고객지원 중단시에도 끊임없이 고객지원을 계속하며 신뢰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동기간 2D파노라마, 3D CT를 비롯 바텍의 전 제품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개발도상국 등에서 인기 높은 소형장비 매출 증가도 두드러졌다. 동기간 구강 센서(I/O 센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93% 증가했으며, 구강 엑스선 발생장비(IOX) 매출이 169%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바텍은 1분기 매출 중 수출 비중이 87.8%이며, 매출이 북미, 유럽, 아시아권 전역에 고르게 분포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미와 유럽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매출 비중이 높은 국가들인 미국(전년동기 대비 매출 성장 25.2%), 독일(56%), 이탈리아 (47.3%), 프랑스(149.7%)에서 성장을 보인 동시에 신흥국인 러시아(74.5%), 인도(70.7%)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바텍은 이 같은 성장 추이를 이어가기 위해, 시장 맞춤형 제품 출시 및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머징 시장에서 인기 높은 소형장비가 기록적인 판매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어 국가별로 유통망을 강화해 확판할 계획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에 제조설비 투자를 강화하고, 선진시장에는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는 등 맞춤형 전략을 전개한다. 또한 미래형 치과를 ‘스마트 클리닉’으로 컨셉화하고 이와 관련한 소재, SW 등 플랫폼 기반의 신사업도 선보일 계획이다. 치과 보철재료인 지르코니아 사업 등 계열사와 연계한 신성장 산업 확산에도 주력한다. 

현정훈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바텍은 고객이 먼저 찾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치과 영상 장비는 구매 후 장기간 사용하는 만큼, 끊김없이 소통하고 고객지원되는 기업을 선호하는 고객의 성향에 따른 것”이라며, “최고의 자산인 고객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확장하며, 1위 국가를 빠르게 늘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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