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라닉스가 V2X 분야에서 C-V2X(Cellular Vehicle to Everywhere)와 WAVE(Wireless Access in Vehicular Environments)를 동시에 구현 및 운용 가능한 V2X 통신 및 보안 소프트웨어 플랫폼(RVP, RANIX V2X Platfor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V2X란 말 그대로 차량과 주변 차량, 주변 사물끼리 데이터를 주고받는(vehicle to Everyting) 기술을 통칭한다. 시각정보 위주의 자율주행 센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필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V2X 통신 표준으로는 C-V2X와 WAVE가 경쟁하고 있는데, 라닉스가 개발한 V2X 소프트웨어 플랫폼(RVP)는 이 두가지 표준을 동시 구현 및 운용이 가능하며, 통신 매체 하드웨어에 관계없이 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개발되었다.

V2X 기반의 다양한 적용업무는 V2X 플랫폼위에서 용이하게 개발 구현할 수 있다. 특히, 라닉스의 V2X 소프트웨어 플랫폼(RVP)는 C-V2X에서도 LTE망을 사용하는 LTE-V2X뿐만 아니라, 5G망을 사용하는 5G-V2X까지 모두 대응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V2X 플랫폼으로써 4G, 5G환경을 지원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5G 기지국 솔루션이 AI를 기반으로 Open RAN 구조를 채택하는 추세이므로, SDR(Software Defined Radio)위에 RVP를 설치해서 기지국 및 OBU(On Board Unit)에 이르기 까지 통합된 V2X플랫폼을 구성할 수 있다. 

즉, 망사업자부터 기지국 장비제조사, 그리고 적용업무 개발사 및 OBU 제조사등의 다양한 기술적 요구에 RVP 플랫폼 표준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라닉스 V2X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고속 V2X 보안 엔진까지 지원하고 있는데, 빠른 처리성능과 보안성을 극대화하여 V2X통신으로 불특정 다수와 통신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문제를 해결해준다.

라닉스 관계자는 “5G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5G-V2X 모뎀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이를 운용하기 위한 V2X 플랫폼은 이미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다.”라며 “꾸준한 개발을 통해 V2X 기반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V2X 플랫폼 기술의 고도화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전개될 해외 경쟁사들과 시장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C-V2X의 플랫폼은 현재까지는 LTE-V2X가 우세한 상황이지만, 미래의 차세대 플랫폼인 5G-V2X에 대한 업계의 주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RVP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게 된 라닉스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 된다.

ⓒ라닉스
ⓒ라닉스

IVI 전문기업 모트렉스(대표이사 이형환)는 산업계와 금융계가 협업하여 주관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각 산업을 선도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혁신 기업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금융위원회와 9개 범부처(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특허청), 정책금융기관 등 산업별 이해도가 높은 기관들이 평가를 진행했다.

금번 선정된 기업은 총 321개 기업으로, 모트렉스는 국토교통부 소관의 센서∙측정 분야로 선정됐다. 그동안 회사는 자회사 아이노즈를 통해 V2X(차량-사물 통신) 기반 군집자율주행 전용 고급 디지털 클러스터를 지속해서 개발했다. 이러한 개체탐지 테마의 ADAS(첨단운전자지원 시스템) 기술력이 연구개발과 성장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작년 말 모트렉스에 흡수합병된 아이노즈는 컨셉 개발부터 HMI(Human Machine Interface) 설계, 검증, 사양 결정, 개발까지 전 주기를 자체 운영하는 R&D 전문 기업이다. 아이노즈의 주요 제품 및 기술로는 디지털 클러스터, 군집 자율주행을 위한 HMI 기술, 동적 객체 인지 AI 데이터 솔루션 등이 있다. 회사는 아이노즈를 통해 확보된 차세대 기술과 모트렉스의 글로벌 영업망 간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회사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을 통해 대출∙보증 한도 확대, 금리∙보증료 감면, 투자 등의 금융 지원과 경영, 재무관리, 사업 인프라 컨설팅 등의 비금융적 지원 혜택까지 받는다. 이를 통해 모트렉스는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운전자 편의 시스템에 지속적인 투자∙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확대될 PBV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통합콕핏(Cockpit)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며 “더불어 IVI 시스템과 RSE 등 차량내 디스플레이간 통합 플랫폼을 통해 PBV 시장의 자율주행차량 실증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향후 모트렉스의 행보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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