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유한킴벌리숲 전경 및 몽골 현지 소비자 캠페인 모습. ⓒ유한킴벌리
▲ 몽골 유한킴벌리숲 전경 및 몽골 현지 소비자 캠페인 모습. ⓒ유한킴벌리

- 2003년부터 여의도 11배 이르는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하며 사막화 방지 기여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유한킴벌리는 산림청이 개최한 세계 사막화 방지의날 기념 화상 토론회에서 사막화방지 활동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 성과를 17일 발표한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여년 가까이 황사의 발원지 중 하나인 몽골에 서울 송파구 면적에 이르는 유한킴벌리숲을 가꾸는 등 사막화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유한킴벌리숲이 위치한 토진나르스 지역은 ‘끝없는 소나무 숲’이라는 뜻을 가질 정도로 과거에 소나무가 울창했던 곳이었으나 1990년대 두번의 큰 불로 인해 황폐화되며 사막화가 가속화 된 곳이다. 

유한킴벌리와 시민단체 ‘동북아산림포럼’은 2003년부터 여의도 11배에 이르는 3250ha의 광활한 지역에 약 1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며 울창한 숲으로 복구하는데 성공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발원지를 줄였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몽골 유한킴벌리숲에는 생태타워가 설치되어 사막화 방지와 숲 복원의 아름다운 장관을 느낄 수 있으며, 다시 생명력이 살아나면서 되돌아온 야생 동식물들을 관찰하는 색다른 즐거움도 제공한다. 몽골 현지에서는 새로운 생태관광 코스로도 명성을 얻으면서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나무심기와 숲 복원을 모범사례를 배우는 학습의 장소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에는 몽골판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으로 기억될 ‘몽골을 푸르게’ 캠페인이 몽골에 이어 국내에서도 상표등록이 되어 소비자 캠페인 활동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몽골지역 협력 파트너인 MSD는 ‘몽골을 푸르게’ 캠페인을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크리넥스, 하기스, 좋은느낌, 화이트 등의유한킴벌리 수출 제품 인지도를 높여 왔으며, 2020년 유한킴벌리의 대 몽골 수출도 전년비 약 50%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담당자는 “지난 37년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 산림복원을 위해노력했던 노하우가 바탕이 되어 몽골 사막화 방지에 작은 기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숲이 부족하고 사막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에 오랫동안 나무를 심고 숲을 가꿔온데 대한 몽골 국민들의 지지와 공감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 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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