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 치킨팝 제품 이미지. ⓒ오리온
▲ 오리온 치킨팝 제품 이미지. ⓒ오리온

- 2019년 2월 소비자 요청으로 재출시 이후 2년여 만

- 국산 쌀가루 더해 한층 더 바삭한 식감…기존 대비 10% 증량, 가성비 높여

- “업그레이드 된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응”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오리온은 치킨팝이 지난 2019년 2월 재출시 이후 2년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 봉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리온은 치킨팝이 1분에 40개 이상 팔리며 전 국민이 1봉씩 먹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는 치킨팝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부응해 재출시됐다는 점과 SNS 소통 문화에 익숙한 1020세대의 호감도를 높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산 쌀가루를 더해 바삭한 식감을 업그레이드하고 주 타깃 층인 10대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가성비를 높인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치킨팝은 실제 닭강정의 매콤달콤한 맛과 팝콘처럼 한 입에 들어가는 크기로 인기를 모았으나 3년 전 공장 화재로 생산라인이 소실돼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2019년 2월, 기존 대비 10% 양을 늘리고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다시 선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재출시하면서 맛을 업그레이드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하반기에는 치킨팝 특유의 중독성 강한 맛과 경쾌한 식감을 재해석한 새로운 플레이버로 치킨팝 열풍을 다시 한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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