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루카.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소울’ 긱본가 마이크 존스 참여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17일 개봉한 영화 ‘루카’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해변 마을에서 두 친구 루카와 알베르토가 바다 괴물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아슬아슬한 모험과 함께 잊지 못할 최고의 여름을 보내는 감성충만 힐링 어드벤처다.

물만 닿으면 바다 괴물로 변하는 비밀을 간직한 채 인간세상에서 모험을 펼치는 루카는 바닷가를 보고 괴물이 나오는 상상을 하곤 했던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의 유년 시절의 기억이 이 특별한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출발점이 됐다.

 ‘인크레더블 2’, ‘인사이드 아웃’, ‘토이 스토리4’ 등에 참여한 디즈니∙픽사의 실력파 제작진들이 참여한 이 작품은 용 이야기나 해적 떼로부터 마을을 구해준 종 치는 문어 등 이탈리아의 신화와 전설에서도 영감을 얻었다. 제작진은 바다 괴물 캐릭터 디자인의 섬세함을 살리기 위해 르네상스 시대의 오래된 지도에 그려진 상상 속의 크리처들부터 과학적인 일러스트, 아시아 지역의 용들까지 총동원해 연구했다.

한편, ‘루카’에는 ‘소울’의 마이크 존스와 함께 제시 앤드루스가 각본가 참여해 스토리에 깊이를 더했다. 특히 마이크 존스는 전작에 이어 ‘루카’에서도 주인공이 타인에 비친 나를 보면서 새롭게 자신을 발견한다는 면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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