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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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테 ‘파우스트’ 현대적 해석 작품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CGV가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락 뮤지컬 ‘더 데빌’의 공연 실황을 오는 23일부터 상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더 데빌'은 뉴욕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주가가 대폭락한 블랙 먼데이 이후 모든 걸 잃게 된 존(송용진)을 두고 빛과 어둠의 X-White(조형균)와 X–Black(장승조)이 내기를 벌이는 이야기로 인간의 욕망과 선택, 선과 악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에 상영되는 뮤지컬 ‘더 데빌’은 국내외 실력파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헤드윅’,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국내 대표 락 뮤지컬을 연출한 베테랑 연출가인 이지나가 연출했다. 그리고 미국에서 활동 중인 우디 팍(Woody Pak)과 이지혜 작곡가가 공동으로 음악을 맡았다.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강렬한 비트의 락, 중독성 있는 현대음악이 매혹적인 스토리와 어우러져 러닝타임 107분 내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더 데빌’은 2014년 초연된 이후 2017년과 2018년까지 총 3차례 공연되며 마니아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인기 뮤지컬이다. 이번 상영은 2017년 드림아트센터에서 공연한 뮤지컬을 영상화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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