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가까이 교섭 없어…”지금까지와 다른 파업 보여줄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지난 22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7월 6∼9일 전면 파업을 결정했다. 지난해 1월 현 노조 집행부 출범 이후 벌이는 첫 전면 파업이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선언한 이유는 2019∙2020년 2년 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아직 마무리 짓지 못했기 때문이다.

노조는 앞서 2년 치 통합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지난 4월 2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이에 따라 회사에 기본급 인상 등을 추가해 재교섭을 요구했으나 회사는 교섭에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발표한 노조의 홍보물에 따르면 “노동조합 무력화 경영방침을 즉각 멈추고 단체교섭 부결 책임을 통감한다면 새로운 안을 제시하라”며 “근로기준법 제46조를 지켜 하청노동자의 휴업수당을 지급하라”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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