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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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3년 만에 주인 찾기에 나선 대우건설의 매각 본입찰에 2곳이 참여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가 이날 오후 본입찰 마감 결과 중견 건설사 중흥건설과 부동산 개발회사인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이 인수 제안서를 냈다.

인수 재도전이 거론됐던 호반건설은 응찰하지 않았다. 호반건설은 3년 전 계약 직전 인수를 포기한 바 있다. 호반건설은 2018년 1월 대우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대우건설의 해외사업장 부실을 문제 삼아 계약을 취소했다. 

매각 대상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다.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하면 예상 매각가는 2조원대로 추산된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이르면 다음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매각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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