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건설부동산] 국토부, 해외진출 건설기업인 백신 우선 접종 지원

- 해외진출 건설기업인을 위한 백신 우선 접종

- 올해 3분기에도 지속 운영 예정

- 3월부터 해외건설인 백신우선 접종 지원나서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돕고자 3분기에도 해외로 출국하는 건설 기업인의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적극 지원한다.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월 17일부터 해외 건설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향후 3분기에도 해당 제도를 지속 운영해 해외사업의 원활한 수주와 이행을 도울 계획이다.

우선접종 제도 시행 전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른 예방접종 순위에 의해서만 접종이 가능했다. 중요한 공무·업무를 수행을 위한 불가피한 경우에도 접종이 불가능했다.

국토부는 해외건설업은 사업 특성상 계약체결을 위한 해외출장이 불가피하고 최근에는 발주처 인사면담 전 백신 접종완료 증명서 제시를 요구하는 등 경우도 있어 백신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3월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지원 제도 도입 이후 접종대상과 요건을 지속적으로 확대·완화하고 있다. 현재 출장 및 파견자는 해외 체류 기간과 관계없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으며 출국 1개월 전 신청이 가능하다. 접종완료자는 해외출장 후 국내 귀국시 별도 신청절차 없이 격리도 면제된다.

제도 시행 이후 우선접종을 신청한 해외건설기업인은 지난 24일을 기준으로 596명(1차 접종 완료 469명) 이며, 현재까지 백신 우선접종 완료 후 출국한 30여개 기업은 해외 발주처와 현지에서 계약 체결 및 업무협의 진행 등 긴급한 업무 수행을 완료하고 국내에 복귀했거나 해외현장에 상주하며 조사·사업관리 등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최정민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지원과 과장은 “국토부는 해외건설사업의 원활한 수주활동 및 안전한 공사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인 대상 백신접종 지원 심사 등을 3분기까지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외에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해외건설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애로해소 TF의 분기별 추진 등을 통해 기업 애로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