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리브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발표
- 아파트 평균 매매가 도봉 41%·노원 40%·강북 30% 씩 올라
- 집값 급등으로 중저가 지역 매수세 증가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서울 노원·도봉·강북 지역 아파트 값이 최근 1년 사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KB리브부동산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서울 3.3㎡당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1~3위는 노도강 지역이 차지했다.
서울 전역 집값이 치솟은 가운데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강북지역으로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도봉구로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해 6월 2,131만원에서 41.01% 오른 올해 6월 3,005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노원구도 같은 기간 평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2,466만원에서 3,458만원으로 40.22% 올랐다. 또 강북구는 지난해 6월 2,234만원을 기록했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올해 6월 2,915만원으로 오르면서 30.48%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도강의 집값 강세는 실거래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노원구 재건축 단지인 상계주공 11단지 전용 79.1㎡은 지난달 1일 9억6,300만원에 신고가 거래 됐다. 지난해 10월 거래된 직전신고가 8억2,000만원보다 1억4,300만원 올랐다.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5차 전용 119㎡는 지난달 15일 직전 최고가인 11억9,000만원에서 2억1,000만원 뛴 14억원(9층)에 신고가 거래됐다.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해링턴플레이스 전용 84㎡는 지난달 17일 11억800만원(7층)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노도강에 이어 서울의 아파트 평당 매매가격은 ▲구로 29.29% ▲성북 27.21% ▲서대문 26.01% ▲동대문 25.12%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광진 19.47% ▲서초 18.76% ▲강남 16.12% ▲용산 15.70% 등은 1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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