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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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폭동으로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 물류창고도 피해를 입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남아공 동남부 항구도시 더반에 있는 LG전자 TV사업장은 지난 12일 새벽 무장 폭도들의 습격을 받았다.

폭도들은 LG전자의 제품들을 약탈했고 이날 오후 LG전자 더반 공장에 방화했다. 이에 공장이 불에 모두 타버렸다.

LG전자 더반 공장은 1개 생산라인을 통해 TV와 모니터를 생산, 남아공 현지에 판매해 왔다. LG전자 더반 공장 근무자 약 100명이다.

더반에 있는 삼성전자 물류창고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남아공 현지에 판매용 제품을 보관하기 위한 물류창고를 두고 있다.

남아공 정부는 폭동과 약탈이 남아공 최대도시인 요하네스버그까지 번지자 무장한 군 병력을 배치해 진압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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