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이 15일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왼쪽부터)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이 15일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시, 경북대와 '캠퍼스혁신파크' 본사업 추진 위한 기본협약 체결

-캠퍼스 내 기업공간, 연구소, 문화·체육시설 등 조성 및 지원프로그램 연계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대구광역시청 별관에서 대구광역시, 경북대학교와 함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캠퍼스 내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뒤 각종 업무 및 창업 지원시설 등을 조성해 대학을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 정부에서 발표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에 따라 3개 대학(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강원대학교, 한남대학교)이 선도 사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착공되는 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캠퍼스 혁신파크의 전국적 확산을 통해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기업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를 진행해 경북대, 전남대를 신규 사업지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사업부지 확보 및 사업비 조달 △사업계획 수립 및 인·허가 △입주기업 유치 등에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경북대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올해 말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 후, 내년 말 단지 조성공사를 시작한다. 기업 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ACT Main Center, Start-up Square), 연구공간(R&D센터), 문화·체육시설(Ground-X) 등이 들어선다. 기업 공간은 2025년 상반기 입주를 실시 할 계획이다. 

경북대 캠퍼스혁신파크는 대학 캠퍼스 부지 내 3만2,000㎡ 규모로 조성된다. LH는 사업 총괄 관리자로 참여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총 사업비의 40%는 정부 재정을 조달한다. 60%는 LH가 선투입해 산업단지 조성, 산학연 혁신허브 건물 공사 등을 시행한다.

한편, LH는 지난 4월 경북대와 함께 캠퍼스혁신파크 신규 사업지로 선정된 전남대에서도 오는 21일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북구청, 전남대와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캠퍼스 혁신파크는 미국의 MIT 켄달스퀘어, 스탠포드 실리콘벨리와 같이 청년은 가까운 곳에서 좋은 직장을 얻고, 기업은 보다 손쉽게 우수인재를 얻을 수 있는 혁신거점이 될 것”이라며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구시, 경북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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