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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복 원장의 목이물감 탐색] <9>​비염과 코막힘이 유발하는 후비루

기사승인 2021.07.19  16: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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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복 한의학박사(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비염은 코에 생긴 염증이다. 염증은 조직이 손상될 때 일어나는 체내의 방어적 반응이다. 인체 면역력이 강하면 염증은 일시적으로 끝난다. 감기로 불리는 호흡기의 염증은 흔히 풍한열사(風寒熱邪)에 노출돼 시작된다. 가벼운 염증은 며칠 지나면 대부분 해소된다. 그러나 인체 저항력이 약하면 감기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장기화된 감기는 비염과도 직결된다. 비염이 고질이 되면 구강호흡, 수면무호흡, 코골이, 마른기침, 목이물감, 입냄새, 재채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알레르기성 비염까지 겹치면 콧물이 줄줄 흐르고, 눈과 코 주위의 가려움도 심하게 된다. 산소 공급력이 떨어져 두뇌가 맑지 못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그 결과 신경 예민, 만성피로, 식용부진도 동반될 수 있다.

비염은 축농증(부비동염), 중이염, 결막염, 후비루와 연관성이 높다. 특히 코가 막힌 비염은 콧물이 목뒤로 지나치게 많이 넘어가게 된다. 이것이 후비루로 목을 자극하고,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비염과 같은 코 질환은 폐(肺) 기능과 밀접하다. 한의학에서는 폐주비(肺主鼻)라는 용어가 있다. 폐의 기운이 코를 주관한다는 뜻이다. 한방에서는 코의 질환 여부를 알기 위해 우선적으로 폐의 기능을 확인한다. 코의 면역력을 직접 주관하는 폐가 약해 외부 환경에 대응하지 못하면 열과 차가움 등 이상 현상으로 이어지고, 비염이 생기게 된다.

또 비위(脾胃) 기능 약화도 신진대사 작용 저하, 면역력 감소, 체온 이상 등으로 인해 비염 발생 원인이 된다. 신장(腎)이 약해도 몸의 양기가 떨어져 찬 기운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하면 비염이 유발된다.

 

따라서 비염 치료는 폐를 비롯하여 비위, 신장 등 오장육부의 강화가 필수다. 면역체계 불균형을 바로잡을 때 재발없는 치료가 된다. 또 비강과 부비동을 보존하고, 어혈을 풀어서 콧길을 열면 비염은 물론 축농증 후비루 등 코의 질환이 잘 치료된다. 다만 저항력이 약한 어린이는 약재 선택과 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한의원에서 많은 처방은 보중익기탕가감방(補中益氣湯加減方), 소청룡탕가감방(小靑龍湯加減方), 통규탕, 육미지황환, 형개연교탕 등이다. 누런 콧물이 심하고 복근에 긴장이 형성된 경우에 주로 쓰는 형개연교탕의 형개, 백지, 길경, 연교, 방풍 등의 한약재로 구성된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에는 침 치료도 효과적이다.

 

▶글쓴이 김대복

한의학 박사로 혜은당클린한의원장이다. 주요 논문과 저서에는 '구취환자 469례에 대한 후향적 연구', ‘입냄새 한 달이면 치료된다’, ‘오후 3시의 입냄새’가 있다. 식치 한의사로 반찬가게창업 프랜차이즈인 ‘김수미의 엄마손맛’ 대표다.

 

김대복 박사 srtimes0311@daum.net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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