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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건설부동산] DL이앤씨 '리미티드 브랜드' vs 롯데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기사승인 2021.07.19  19: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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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좌 6구역 조합에 DL이앤씨가 제안한 드레브 트리플 그랜드 게이트(왼쪽)와 롯데건설이 제안한 '르엘' 문주 모습. ⓒ각 사 

- 막오른 '북가좌 6구역' 수주전…DL이앤씨 ‘드레브372’ vs 롯데건설 ‘르엘’ 2파전  

- 1,970가구 대단지에 총 사업비 4,900억원…8월14일 조합 총회서 시공사 판가름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북가좌 6구역 재건축사업’ 수주전이 DL이앤씨와 롯데건설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DL이앤씨와 롯데건설은 단지명으로 각각 ‘드레브372’와 ‘르엘’을 제안했다.

서울에 얼마 남지 않은 대형 사업지인데다 입지적 장점이 뚜렷한 만큼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 

◆'금싸라기 땅' 북가좌 6구역, 하반기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진행된 북가좌 6구역 입찰에는 DL이앤씨와 롯데건설이 보증금 500억원을 내며 입찰 참여를 확정했다. 조합은 오는 8월14일 조합 총회를 거쳐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북가좌 6구역 재건축 사업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 10만4,656㎡ 부지에 지상 최고 24층, 22개동 규모 아파트 1,970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000억원대다.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서울 6호선의 트리플 역세권 입지와 정주여건 등의 장점으로 올해 하반기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

북가좌 6구역 인근 A 공인중개사는 “작년부터 북가좌 6구역 인근 수색·증산 뉴타운 등 청약단지가 흥행에 성공했다"며 "북가좌 6구역은 인근 개발 호재에 더해 호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양사는 북가좌 6구역 시공권 확보에 적극적이다. 

DL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공격적인 정비사업 입찰에 나선 결과 상반기에만 1조7,900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 은평구 불광5구역(사업비 8200억원), 노원구 백사마을(사업비 5800억원) 등 정비사업 수주전이 여럿 남아 있지만 이번 수주에 성공하면 올해 1위 수성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상반기까지 정비사업 수주실적은 DL이앤씨에 이어 대우건설(1조7400억원), 쌍용건설(1조3900억원), 현대건설(1조2900억원), 포스코건설(1조2731억원), GS건설(1조890억원) 등의 순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상반기 2조원이 넘는 정비사업 실적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정비사업 분야에서 8,985억원을 수주하며 5위권 밖으로 밀려난 만큼 수주를 벼르고 있다. 또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에 성공해 북가좌 6구역 인근 2만644㎡(약 6,250평) 부지에 상암DMC 롯데쇼핑몰을 추진하고 있어 이와 연계해 사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 "‘드레브 372’로 자산가치 극대화할 것”

DL이앤씨는 북가좌 6구역 조합에 단지의 미래 자산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DL이앤씨가 제안한 ‘드레브 372’는 북가좌 6구역에만 적용하는 리미티드 브랜드로 프랑스어로 ‘꿈의 집’을 뜻하는 ‘메종드레브(Maison Du REVE)’와 북가좌6구역을 상징하는 고유한 번지수 372를 결합해 지었다. 북가좌6구역만을 위한 희소성과 상징성을 담은 유일무이한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DL이앤씨는 북가좌6구역에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드레브 372'는 세계적인 거장 7인과의 협업으로 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의 협업 파트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5성급 호텔 벨라지오 및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등 세계적 랜드마크를 설계한 글로벌 그룹 ‘저디’사를 포함해 ▲완다 바르셀로나 ▲램버트·필스 ▲장 줄리앙 ▲하이메 아욘 ▲바스쿠·클루그 ▲티보 에렌 등 각 분야의 디자인 거장들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북가좌6구역은 풍부한 인프라와 광역 교통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서울 서북권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며 “DL이앤씨가 그간 축적해온 건설 노하우와 주거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 어디에도 없던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실현시킴으로써 ‘드레브 372’를 차세대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로 완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건설, 강북권 최초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 선봬

롯데건설은 서울 강북권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제안한다. '르엘'은 롯데건설 아파트 브랜드 중 최상위 브랜드다. 기존에는 대치 2지구, 반포우성, 신반포 등 강남권 대단지에만 적용돼 왔다.

롯데건설은 불광천,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연계한 특화설계로 차별화된 외관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하나의 고풍스러운 성을 연상시키는 '브릴리언트 크라운 하이엔드' 설계를 통해 DMC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롯데건설은 입주민의 여유로운 삶의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먼저 전체 1,970세대 중 1,021세대를 중대형 평형으로 공급한다. 평면 또한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등 22개를 제시해 입주민의 선택 폭을 높였다. 조망형 엘리베이터, 스카이 커뮤니티, 컬러 태양광 패널을 단지에 적용하고 주차의 경우 가구당 1.8대의 공간과 캠핑카 전용 공간 등이 제공한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프리미엄 커뮤니티 ▲조경 공간 구현 ▲스마트 안전시스템 ▲최고급 마감재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 북가좌 6구역은 롯데쇼핑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암DMC 롯데 쇼핑몰과 DMC역 개발사업과도 인접해 있어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을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지 내에 다양한 친환경 시설 및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리미엄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는 등 기존 재건축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아파트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전에 없던 미래형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horang00313@naver.com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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