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철곤 회장 아들 담서원, 이달 초 오리온 입사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아들 담서원(32) 씨가 오리온에 입사했다. 서원 씨가 오리온에 입사하면서 기업 승계를 위한 3세 경영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1일 오리온에 따르면 서원씨는 지난 1일 오리온그룹 경영관리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했다.

그룹 경영관리팀은 오리온 그룹의 국내외 법인의 경영 전략, 사업계획 수립 및 관리를 담당한다.

서원 씨가 맡은 업무는 국내외 법인의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관리하는 일이다. 서원 씨는 미국 뉴욕대를 졸업했고 중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으며, 오리온에 입사하기 전까지는 카카오그룹의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근무했다.

서원 씨는 오리온 창업주 고(故) 이양구 전 동양그룹 회장의 차녀인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담철곤 회장 사이에 난 아들이다. 담 회장과 이 부회장은 장녀 경선 씨와 아들 서원 씨를 두고 있고, 서원 씨는 오리온홀딩스 주식 1.22%와 오리온 주식 1.23%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리온 관계자는 "담 부장은 현재 젊은 나이로 실무를 배우는 단계"라고 밝혔다.

▲ⓒ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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