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발간한 '2021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모습.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발간한 '2021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모습. ⓒ현대건설

- 업계 최초 세계경제포럼(WEF) ESG정보 공개체계 적용

- 이사회 결의 통해 결정된 ‘탈(脫)석탄 선언 이해관계자 서신’ 수록

- 윤영준 사장 “EPC 경쟁력 강화, 신사업 추진에 총력”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현대건설이 글로벌 수준 ESG 경영을 위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23일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4대 부문 목표와 12대 세부 추진전략이 담긴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글로벌 ESG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이번 보고서는 건설업계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의 ESG 정보공개 방향인 ▲번영(Prosperity) ▲지구(Planet) ▲사람(People) ▲원칙(Principle) ‘4P 추진체계’를 토대로 구성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이행력 제고 ▲밸류체인 역량강화 등 각 부문별 세부 추진 내용과 비재무성과를 반영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보고서에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확대를 목표로 기존 GRI 포괄적부합기준(Comprehensive option) 적용 외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TCFD) 권고안 ▲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 위원회(SASB) ▲세계경제포럼(WEF) 메트릭스 등 글로벌 ESG 정보 공개 가이드라인을 확대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국제적 검증기준(AA1000AS)을 적용해 기업의 비재무정보 사항과 수록 내용의 신뢰성 및 품질을 제고하는 한편,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통해 이해관계자 중심의 중요 이슈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내재화와 체계적인 지속가능경영 전략 추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발족한 바 있다. ESG 부문별 개선과제를 논의하고 중요 ESG 안건에 대해서는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에 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된 ‘탈(脫)석탄 선언 이해관계자 서신’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수록해 향후 국내·외 석탄 관련 투자, 시공 사업에 있어 신규 사업 참여를 전면 배제하기로 결정한 내부 방침을 공식화했다.

현대건설은 또 미래 사업 전략과 연계한 신재생 에너지·친환경 사업 전환을 보다 가속화 할 전망이다. 향후에도 기후변화 위기 공감과 친환경·저탄소 중심의 산업 인프라 전환 등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원천기술 확보와 건설 자동화, 스마트시티,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등 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본원적 설계·조달·시공(EPC)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투자개발과 운영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크리에이터’로 거듭나 현대건설의 지속가능성을 확고히 하고 미래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현대건설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메뉴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