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 소리꾼 감독판. ⓒ리틀빅픽처스
▲광대: 소리꾼 감독판. ⓒ리틀빅픽처스

- 음악 수정 및 영상 재편집 통해 원래 의도 깊게 반영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오는 9월 2일 개봉하는 영화 ‘광대: 소리꾼 감독판’이 새로운 편집 과정을 거쳐 최초의 기획 의도가 반영된 완전한 작품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광대: 소리꾼 감독판’은 지난해 7월 개봉했던 작품에서 음악의 수정과 기존 컷들의 교체, 아쉽게 편집되었던 영상을 추가하여 조정래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 이야기의 의도를 더 깊게 반영했다. 최초 기획 당시 남북합작영화로 제작하려 했던 원래의 취지를 추진하기 위해 제목까지 처음 시나리오의 제목으로 변경했다.

2018년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와 협약으로 북한 촬영에 대한 최종 확정까지 받았으나 북미간 하노이협상 결렬 이후 안타깝게도 무산되었던 바 있다. 이번 재개봉판에서는 기존 개봉작에서 보지 못했던 북한의 아름다운 절경을 확인할 수 있다.

‘광대: 소리꾼 감독판’은 사람들을 울리고 웃긴 광대들의 이야기를 모두를 하나로 만든 우리의 소리와 장단에 맞춰 담아내고 심청전과 춘향전이 현실과 어우러져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정래 감독은 남북 합작 영화를 기획하게 된 배경에 대해 “영화를 통해 남북이 함께 만들고 고민해 조금이라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지점이 있으면 좋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 영화가 남북의 화해와 공존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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