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니센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레미니센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조나단 놀란 제작…‘웨스트월드’ 리사 조이 감독 각본·연출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휴 잭맨이 오는 8월 개봉하는 영화 ‘레미니센스’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2017년 ‘위대한 쇼맨’과 ‘로건’ 개봉 이후 4년만에 실사 영화로 복귀하는 휴 잭맨의 신작 ‘레미니센스’는 가까운 미래, 사라진 사랑을 찾아나선 한 남자가 기억을 통한 과거로의 여행에 얽힌 음모와 진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위험한 추적을 그린 영화다.

이 작품에서 휴 잭맨은 기억 속 과거를 경험하는 기술을 개발한 과학자 닉 역을 맡았다. 그는 갑자기 증발해버린 연인을 찾아 나서면서 순애보적인 애절함과 사건의 중심에서 액션 연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휴 잭맨은 ‘위대한 쇼맨’ 이후 또 다시 레베카 퍼거슨과 호흡을 맞춘다. 레베카 퍼거슨은 휴 잭맨이 분한 닉 앞에 갑자기 나타났다가 잊을 수 없는 기억만 남긴 채 사라지는 비밀을 간직한 여인으로 등장한다.

▲레미니센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레미니센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이 영화는 ‘메멘토’의 원안과 ‘프레스티지’,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터스텔라’의 각본을 쓰며 형인 크리스토퍼 놀란과 함께 작업해온 조나단 놀란이 제작을 맡았다. 남편인 조나단 놀란과 HBO 시리즈 ‘웨스트월드’의 공동 감독과 제작, 각본을 맡은 리사 조이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한편, 영화의 제목인 ‘레미니센스(Reminiscence)’는 오래된 과거일수록 더욱 또렷이 기억나는 망각의 역현상을 뜻하는 단어로, 시간이 흐르고 난 후에 더 많이 기억되는 추억과 회상의 회환에 대한 영화에 내포된 주제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레미니센스’는 SF와 미스터리, 감성과 로맨스가 조화된 스토리로 ‘인셉션’, ‘메멘토’, ‘그녀’ 등의 작품들을 연상시켜 지성과 감성을 충족시켜줄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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