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투아스 핑거원 매립공사 전경. ⓒ현대건설
▲싱가포르 투아스 핑거원 매립공사 전경. ⓒ현대건설

- 싱가포르 내 약 3,600개 건설사 중 약 20개 회사에 주어지는 영예

- 3개 프로젝트에서 안전 무재해 인정받아

- 향후 싱가포르 신규공사 입찰시 가점…잠재고객 확보에 유리해져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위원회(WSH Council)에서 주관하는 ‘산업안전보건 어워드 WSH Awards 2021’ 에서 4관왕을 수상했다.

2일 현대건설은 ‘WSH Performance Awards’ 부문에서 Silver(은상)을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또 ▲투아스 핑거원 매립공사 ▲테콩섬 매립공사 2단계 ▲풍골 스포츠센터 총 3개 현장은 ‘WSH SHARP Awards’를 받았다.

현대건설이 받은 ‘WSH Performance Awards’는 싱가포르 전 산업분야에 걸쳐 안전보건 관리에서 최상의 실적을 보인 회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싱가포르 내 약 3,600개 건설사 중 약 20개 회사만이 수상할 수 있다.

현대건설의 3개 현장이 받은 ‘WSH SHARP Awards’는 완전 무재해 또는 최소 75만 무재해 시간을 달성한 프로젝트에 주어지는 안전 관련 최고상이다.

‘WSH Awards’는 매년 싱가포르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주관으로 안전보건 분야에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조직 또는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는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에도 ‘WSH SHARP Awards’ 부문에서 3개 현장이 선정된 후 이듬해인 2020년 ‘WSH Innovation Awards’ 부문 최고인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금상을 수상한 현장은 ‘투아스 핑거3 매립공사’다.

현대건설은 1997년부터 싱가포르 정부가 주최하는 건설대상에서 5개 부문에서 총 45회 수상했으며, 산업안전보건위원회가 주최하는 ‘WSH Awards’에서는 이번 수상까지 총 14회 수상으로 명성을 확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WSH Awards’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한 건설사는 싱가포르 내 신규공사 입찰시 가점이 주어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당사 해외프로젝트의 안전보건 관리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고 잠재고객 및 대외기관에게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1981년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해 ▲파시르 판장 터미널 3&4단계 ▲마리나 사우스 복합개발공사 및 해저유류기지 등 총 91건, 152억 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수주했다. 현재 토목 및 건축공사 총 11개 현장, 21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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