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EV6 롱 레인지 모델. ⓒ기아
▲기아의 EV6 롱 레인지 모델. ⓒ기아

- EV6 모델 선택 비율, 롱 레인지 70%, GT-Line 24%, 스탠다드 4%, GT 2%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기아는 첫 전용 전기차 ’The Kia EV6(이하 EV6)’를 본격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EV6는 지난 3월 사전예약 첫날 기아 승용 및 SUV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대 기록인 2만1,016대를 시작으로 사전예약 기간동안 총 3만대가 넘는 예약대수를 기록해 관심을 받았다.

사전예약 고객이 EV6 모델을 선택한 비율은 롱 레인지 70%, GT-Line 24%, 스탠다드 4%, GT 2%다.

롱 레인지 모델과 스탠다드 모델은 각각 77.4kWh, 58.0kWh 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이륜구동 기준)도 각각 475km, 370km다.

GT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 3.5초로, 국내차 중 가장 빠른 속도를 가졌다.

기아는 EV6 스탠다드, 롱 레인지, GT-Line 모델을 우선 출시해 다음 해 하반기 EV6 고성능 버전 GT 모델을 더해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EV6 스탠다드 모델 판매 가격은 에어 4,730만원, 어스 5,155만원이다. 롱 레인지 모델은 에어 5,120만원, 어스 5,595만원이다. GT-Line은 5,680만원이다.

한편, 기아의 구독 서비스인 기아플렉스를 통해 월 구독료만 지불하면 EV6를 30일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기아는 기아플렉스 이용 고객에게 무제한 충전카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3일 이내의 단기 대여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EV6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긴 시간을 기다려 준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EV6는 고객들의 모든 여정을 함께하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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