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심우진의 SR컬처] 인류와 공룡의 우정 담은 어드벤처…'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 리뷰

기사승인 2021.08.04  19:34:00

공유
default_news_ad2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 ⓒ리틀빅픽처스

- 흥미진진한 진화의 미스터리와 성장 드라마 감동 함께 담은 패밀리 무비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은 도라에몽 연재 시작 5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1980년부터 제작된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의 40번째 영화다.

이 작품의 이야기는 공룡 엑스포 화석 발굴 체험장에서 발견한 화석을 진짜 공룡알이라고 믿는 진구의 엉뚱한 상상에서부터 출발한다.

도라에몽에게 떼를 써서 얻은 타임 보자기를 화석에 감싸둔 진구는 다음 날 아침 깜짝 놀란다. 화석은 진구의 생각대로 정말 공룡알이 맞았던 것이다. 그 안에서는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종의 쌍둥이 공룡 큐와 뮤가 태어난다. 

지금까지 퉁퉁이와 비실이에게 무시당했던 진구는 공룡들을 키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진다. 다만 무럭무럭 잘 크는 뮤에 비해 큐는 성장이 느리고 몸집이 작은 게 신경쓰였다. 진구는 자신을 닮은 큐에게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인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 ⓒ리틀빅픽처스

살아있는 생명을 키운다는 건 커다란 책임감이 필요한 일이다. 매사에 덜렁거리고 진득한 면이 없던 진구는 공룡을 키우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공룡이 아플 때는 잠을 줄여가며 밤새 간호하는 바람에 학교에서 졸다가 혼이 나기도 한다. 

진구는 지극정성으로 큐와 뮤를 키우지만 시간이 지나 두 공룡이 충분히 성장하게 되자 더는 함께 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결국 진구는 큐와 뮤를 6,600만 년 전 백악기로 돌려보내기로 결심하고 퉁퉁이, 비실이, 이슬이와 함께 도라에몽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시간여행에 나선다.

공룡 소재 어드벤처물인 이 작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야기 전개의 정석을 보여준다. 어린이들이 질려 하지 않는 인기 아이템 중 하나인 공룡, 도라에몽 특유의 다양한 SF 요소 그리고 신기한 도구까지 함께 배치해 온 가족이 극장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제작됐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 ⓒ리틀빅픽처스

이 영화에서는 쥐라기에서 백악기로 이어지는 시간여행 모험 속에서 다양한 공룡들을 현실적 모습의 3D CG로 등장시켜 시각적인 신선함을 안긴다. 2D 캐릭터 작화 면에서도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동화로 구현된 극장판 시리즈 최고의 고품질 영상을 보여준다. 다만 3D CG와 2D 애니메이션 간 이질감이 도드라지는 부분은 아쉽다.

이 작품에서는 공룡과 포유류 사이의 끊어진 진화 연결고리의 미스터리를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 소재로 차용한다. 이를 통해 진화 역사의 가설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더불어 인간과 공룡 간의 종을 넘어선 우정을 함께 그려낸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 ⓒ리틀빅픽처스

성장 드라마의 감동과 모험극의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구성된 이 영화에서 플롯 구조상 특별한 점이 있다면 악역이라 할 만한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악역이 만들어내는 위기 플롯이 없는 대신 자연재해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연출을 맡은 이마이 카즈아키 감독은 백악기 딥 임펙트의 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진구와 큐의 우정 그리고 성장 드라마의 감동 요소에 집중한다. 여기에 미스터리한 공룡 섬 정체가 드러나는 극 중 복선 회수 장면은 재미를 배가시킨다. 마지막 위기 시퀀스에서의 만화적이면서도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박력 넘치는 연출도 돋보인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 ⓒ리틀빅픽처스

여기에 더해 1980년과 2006년 개봉했던 극장판 '진구의 공룡대탐험'에서 진구와 함께했던 공룡 피스케가 깜짝 등장해 당시 작품을 관람했던 관객들의 노스텔지어를 자극하기도 한다.

한편 이 작품에는 2004년 지브리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던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특별 성우로 출연한다. 일본 국민 록 밴드 'Mr. Children'도 음악에 참여해 'Birthday'와 '너와 거듭한 독백' 두 곡의 감동적인 멜로디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은 인류와 공룡 간의 진화 미싱 링크를 찾는 가상 역사 SF물 속에서 감동적 드라마와 어드벤처물의 재미를 동시에 경험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 제목: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

◆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 러닝타임: 110분

◆ 개봉일: 8월 5일

◆ 원작: 후지코 F. 후지오/감독: 이마이 카즈아키/각본: 카와무라 겐키/수입: 대원미디어/ 제공·배급: 리틀빅픽처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 ⓒ리틀빅픽처스

심우진 기자 site21@daum.net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ad37

최신기사

ad38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ad39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