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단비 감독, 박정민 (사진 왼쪽부터). ⓒ베어프리영화위원회
▲윤단비 감독, 박정민 (사진 왼쪽부터). ⓒ베어프리영화위원회

- 윤단비 감독 연출 X 박정민 내레이션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2019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2020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미래’상 수상 등 지난해 한국영화를 빛낸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효성그룹 제작지원으로 완성된 '남매의 여름밤' 배리어프리버전은 지난 6월 윤단비 감독과 박정민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산업진흥원(SBA) 녹음 스튜디오에서 음성해설 녹음을 진행했다.

녹음에 참여한 윤단비 감독은 “영화의 배리어프리버전 작업은 줄거리를 해설하는 것이 아닌 영화의 감각과 체험을 언어에 담아내는 작업이었다. 또 다른 감각으로 여름밤의 공기를 느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박정민은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은 언젠가 한 번 쯤 꼭 해보고 싶은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그룹은 매해 두 편의 영화를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지원하고 있으며, ‘남매의 여름밤’은 올해 첫 번째 제작지원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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