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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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서 개막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오는 17일 개막을 앞두고 김준수, 카이, 서은광, 도겸이 직접 얘기하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김준수는 이번시즌 새롭게 추가된 솔로곡 ‘언제일까’에 대해, “'물론 지금은 너무 힘이 들지만, 언젠가는 찬란한 햇살이 비춰서 이 모든 걸 이겨낼 거야'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라고 설명하며 “계속되는 전쟁에 폐허가 된 마을을 바라보며 부르는 노래하기도 하지만, 지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 분들께도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카이는 1막의 마지막 장면이 초연 때와 확연히 달라지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초연에서는 아더가 엑스칼리버를 부여 받고 왕위에 오르는 대관식으로 희망차게 1막을 마무리 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아더의 강한 분노가 표출되는 장면에서 1막이 마무리된다”며 “인터미션 시간에 2막을 기대하고 상상해볼 수 있는 좋은 장면으로 꾸며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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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리버' 두 번째 시즌에 새롭게 투입된 서은광은 '가장 좋아하는 장면'과 관련해 새로운 넘버 '찬란한 햇살'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켈틱풍의 넘버인 ‘찬란한 햇살’은 굉장히 능수능란한 랜슬럿과 대조되는 귀여운 아더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찬란한 햇살 넘버의 포인트도 짚었다

끝으로 도겸은 업그레이드 된 무술과 관련해 “이번 시즌 역시 무거운 칼을 들고 하는 액션 신이 가장 어려웠다. 하지만 다양하고 화려한 액션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되고 설렌다”고 전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이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19년 월드 프리미어로 국내 초연됐다. 초연 당시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과 아름다운 넘버로 객석 점유율 92%, 약 1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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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역대급 캐스팅 완성과 아더의 솔로곡 2곡을 포함한 5곡의 새로운 넘버를 추가하며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김준수, 카이, 서은광, 도겸, 이지훈, 에녹, 강태을, 신영숙, 장은아, 민영기, 손준호, 최서연, 이봄소리, 이상준, 이종문, 홍경수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엑스칼리버' 두 번째 시즌은 오는 17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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