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 ⓒ왓챠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 ⓒ왓챠

- #우정 #낭만 #사랑, 세 가지 키워드로 보는 관람 포인트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왓챠가 25일 공개하는 영국 드라마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은 운명적인 사랑, 안정적인 가정, 서로 다른 자유를 꿈꾸던 두 단짝 친구 린다와 패니의 사랑과 낭만, 우정, 그리고 모험 같은 나날들의 아름다운 기록을 그린 작품이다.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의 첫 번째 키워드는 주인공 린다와 패니의 ‘우정’이다. 어린 시절부터 서로의 비밀과 꿈을 나누며 깊은 우정을 나누던 린다와 패니는 서로 너무나도 다르지만, 그렇기에 더욱 사랑하는 단짝 친구이다.

성인이 되고 난 후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두 사람 앞에 세계대전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이로 인해 정치, 사회적으로 혼란한 격동의 시기가 펼쳐지면서 두 친구의 우정 또한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게 된다. 모험 같은 나날들 속에서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 두 친구의 우정은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에 완벽하게 몰입하게 만든다.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 ⓒ왓챠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 ⓒ왓챠

두 번째 키워드는 ‘낭만’이다. 1930년대 말부터 1940년대 초, 영국과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은 시대의 공기가 묻어나는 아름다운 비주얼과 영상미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린다와 패니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는 영국 옥스퍼드셔의 평화로운 자연에서부터 런던의 도심, 프랑스의 페르피냥, 파리까지 넘나드는 다채로운 풍경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영국 상류층의 사춘기 의식인 런던 시즌, 크리스마스 파티, 무도회 등 다양한 문화 역시 흥미를 자극한다.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 ⓒ왓챠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 ⓒ왓챠

마지막 관람 포인트이자 드라마의 전반을 관통하는 메시지와 가장 잘 닿아있는 키워드는 ‘사랑’이다. 사랑과 결혼에 대한 열망에 사로잡힌 린다와 패니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꿈꾼다. 린다는 자유로운 사랑을 따라 나아가는 반면, 패니는 안정적인 사람과 가정을 꾸린 채 정착하며 뿌리를 내린다. 린다의 대담한 사랑과 거침없는 모험은 그녀의 인생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될지 알 수 없어 궁금증을 유발하는 한편, 정반대되는 패니의 삶을 통해 사랑과 가족, 결혼에 대한 생각을 곱씹게 한다.

이 작품에는 ‘맘마미아!2’, ‘베이비 드라이버’, ‘신데렐라’의 릴리 제임스가 운명적인 사랑을 열망하는 자유분방한 린다로, ‘크루엘라’, ‘리틀 조’의 에밀리 비첨이 안정적인 가정을 꿈꾸는 사려 깊은 패니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또한, 인기 드라마 시리즈 ‘셜록’에서 광기 어린 짐 모리아티 역으로 국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앤드류 스콧이 자유로운 예술가이자 린다의 충실한 친구 멀린 경으로 등장해 또 한 번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더 와이어’, ‘디 어페어’, ‘레미제라블’의 도미닉 웨스트, ‘드라큘라’, ‘돌 앤 엠’의 돌리 웰스, ‘뉴스룸’, ‘메리 포핀스 리턴즈’, 그리고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을 연출한 감독이자 배우인 에밀리 모티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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