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민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재난·안전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1회 '슬기로운 SH캠프' 포스터. ⓒ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민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재난·안전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1회 '슬기로운 SH캠프' 포스터. ⓒSH공사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민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재난·안전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H공사는 재난안전소셜벤처 라이프라인코리아와 새로운 재난·안전 프로그램 ‘슬기로운 SH캠프’(슬기로운 Safe Home 캠프)를 공동 개발하고, 공동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슬기로운 SH캠프’는 SH공사가 재난일상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재난·안전 분야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 28일 열린 1회 ‘슬기로운 SH캠프’에서는 가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재난 상황에 가족 구성원 간의 협동으로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SH공사는 이번 훈련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올 4분기 재난약자그룹을 대상으로 소규모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지역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성수금호3차베스트빌 입주민을 대상으로 모집 및 진행했다. 연초 사업계획 시에는 재난·안전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기획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 시행했다. 입주민 중 온라인 참여가 원활한 가구 대상으로 선착순 30가구를 모집했다.

이번 훈련은 2인 이상 구성원으로 이뤄진 가족 가구 중심으로 진행했다. 아동·청소년도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사전에 각 수업에 필요한 물품과 재난·안전용품으로 구성된 25만원 상당의 재난안전 키트를 가구별로 지급해 참여 준비를 도와 수업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참가자 특성에 맞는 준비를 위해 성동구자원봉사센터, 성수금호3차 입주자대표회의, 성수금호3차 행복나눔패밀리봉사단이 공동 실행단위로 참여해 사전 준비 및 운영을 함께했다. 각 수업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한국아웃도어안전연구소, 프리메드, 거마도, 레드나인커뮤니케이션과의 협력으로 마련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재난·안전 관련한 프로그램의 필요성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시민들이 일상에서 필요성을 절감하며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의 프로그램은 찾기 힘든 것 같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한 ‘슬기로운 SH캠프’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SH형 재난·안전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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