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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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가디슈’·‘인질’·‘싱크홀’ 한국영화와 함께 흥행 릴레이 시작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개봉 첫날인 지난 1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개봉 첫날 13만7,992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13만9,808명을 동원했다.

이는 ‘모가디슈’ 12만6,672명, ‘인질’ 9만7,344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선 기록이며 ‘싱크홀’ 14만7,301명에 근접한다. 지난 7월 개봉한 MCU 작품인 블랙 위도우는 개봉 첫날 19만6,230명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블랙 위도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이터널스’까지, 마블 페이즈 4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들이 개봉을 하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중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새로운 강력한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베일에 싸여 있던 전설적인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루는 첫 번째 이야기로, 넷플릭스의 ‘김씨네 편의점’의 시무 리우가 샹치 역을 맡았고, 대배우 양조위, 양자경을 비롯해 아콰피나 등이 출연한다. 아울러 향후 마블 라인업의 주요한 이스터에그를 쿠키 영상 속에 숨겨 놓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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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9월에도 극장가에서 한국영화의 선전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누적 관객수는 ‘모가디슈’ 312만8,317명을 선두로 뒤를 이어 ‘싱크홀’ 203만3,365명, ‘인질’ 123만8,838명을 기록해 한국영화가 TOP 3를 차지한 가운데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모가디슈'는 지난 8월에 50개국 판매 소식을 알린 이후 25개국이 추가되면서, 총 75개국에 확대 판매된다. 이는 최근 아프가니스탄 사태 등과 맞물려 해외 배급이 탄력을 받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인질' 또한 제 41회 미국 하와이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해외 관객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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