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오는 2030년까지 출시할 전기차 8개 차종 라인업 스케치 디자인.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오는 2030년까지 출시할 전기차 8개 차종 라인업 스케치 디자인. ⓒ현대자동차

-수소·배터리 전기차만 출시…2030년까지 8종 전기차 선보일 예정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오는 2025년부터 신차는 전기차로만 출시한다. 이어 오는 2030년부터는 기존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2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영상 ‘퓨처링 제네시스’를 공개하고 전동화 브랜드 비전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영상을 통해 “제네시스는 치열한 여정으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발표는 제네시스의 담대한 여정의 시작점이자 제네시스가 혁신적인 비전을 통해 이끌어갈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과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부사장이 제네시스의 브랜드 방향성을 공개하고, 비전을 제시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비전인 퓨처링 제네시스를 통해 연료 전지 기반의 전기차와 배터리 기반의 전기차 두 모델을 중심으로 한 ‘듀얼 전동화’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25년부터 제네시스가 출시하는 모든 신차들을 수소 및 배터리 전기차로 출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고출력·고성능의 신규 연료 전지 시스템, 고효율·고성능의 차세대 리튬이온배터리 등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제네시스는 듀얼 전동화 전략과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그룹사 최초로 오는 203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오는 2030년까지 총 8개의 모델로 구성된 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40만대까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전동화 라인업으로의 전환과 함께 원자재와 부품은 물론, 생산 공정을 포함한 브랜드의 모든 가치 사슬에 혁신을 도모해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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