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주요 금융공기업이 오는 11일 공개채용 필기시험을 치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감원, 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등 5개 금융공기업이 오는 11일 공채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이들 금융공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6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우선 금감원은 90명 규모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35명을 뽑았던 수은은 올해는 40명을 뽑기로 했다. 반대로 한은은 작년보다 5명 감소한 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최근 11년내 가장 적은 규모다. 예보도 지난해 30명에서 올해 21명으로 채용 인원이 축소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43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반대로 지난해 하반기 60명을 뽑았던 산업은행은 올해 하반기 채용 일정을 늦춰 다음달 23일에 필기시험을 치른다. 채용 규모를 소폭 확대하기로 했다. 99명을 뽑는 신용보증기금은 다음달 16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앞서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72명을 채용을 완료했다.
한편 시중은행들은 금융공기업과 달리 아직 채용문을 열지 않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은 아직 채용 계획을 확정 짓지도 못했다. NH농협은행도 미정이다. 은행들도 하반기 채용을 예정하고 있지만 규모는 예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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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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