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문화] 호소다 마모루 ‘용과 주근깨 공주’ 29일 개봉 확정

- 반짝이는 성장 스토리 X 스펙터클한 볼거리 예고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애니메이션 ‘용과 주근깨 공주’가 오는 29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용과 주근깨 공주’는 엄마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노래할 수 없게 된 소녀 스즈가 50억 명이 모인 가상세계 U를 통해 화제의 가수 벨로 다시 태어나며 펼쳐지는 메타버스 힐링 판타지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스즈와 아바타인 벨이 함께 노래하는 청량감 넘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의 포스터와 닮은꼴을 이룬 점도 흥미롭다. ‘용과 주근깨 공주’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선물한 모두의 인생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 이후 처음으로 10대 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이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가상세계 U에서 모두의 디바로 다시 태어난 스즈에게 어떤 거대한 운명이 닥치게 될지, 가상세계 U에서 모두의 미움을 받는 정체불명의 존재 용에게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이 작품에는 인디 뮤지션 나카무라 카호를 비롯해 일본의 국민배우 야쿠쇼 코지, 청춘스타 사토 타케루, 나리타 료, 소메타니 쇼타 등이 목소리 출연한다.

‘용과 주근깨 공주’는 제74회 칸영화제 ‘칸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돼 호평 받았으며, 일본에서는 지난 7월 16일 개봉해 흥행수익 58억엔 돌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