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I 인프라 공유 서비스 시범사업 개요도. ⓒ한국전력
▲AMI 인프라 공유 서비스 시범사업 개요도. ⓒ한국전력

- 실시간 전력·가스 사용량 제공…에너지 사용량 절감 기대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한국전력이 원격검침인프라(AMI)를 활용한 전기·가스 검침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전은 서울도시가스와 협업해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대상 아파트 8개 단지의 8,000여가구를 대상으로 ‘전력·가스 AMI 데이터 제공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이날 서울 한전 아트 센터에서 ’AMI 서비스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기존 아파트 개별 세대에 설치된 AMI를 활용해 가스까지 검침하는 2종(전력·가스) 에너지 검침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고객은 전기·가스 데이터를 제공받고,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확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가스사업자는 한전의 AMI 인프라를 활용해 별도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고, 한전은 전기·가스 데이터 제공 수수료로 수익창출이 가능하다고 한전 측은 전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 대상 확대 시행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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