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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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주말 무대인사 & GV 진행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지난 9일 인디스페이스에서는 ‘쇼미더고스트’의 개봉을 기념해 무대인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의 진행으로 김은경 감독과 주연배우 한승연, 김현목, 홍승범이 무대에 올랐다.

먼저 김은경 감독은 “살면서 좌절감을 느낄 때가 많고, 요즘은 청년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절망에 빠진 시기인데 힘듦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성취감을 이룰 수 있는 영화를 하고 싶었다”며 ‘쇼미더고스트’를 구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예지를 연기한 한승연은 “당장 오늘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 작은 목표들을 세우고 해결해 나가는 예지의 모습이 멋져 보였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승연은 “관객들의 반응이 어떨지 몰라서 떨렸다. 첫 장편영화이기도 하고 좋았던 추억,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즐거웠던 작업이 담겨있는 영화다. 즐겁고 기운찬 에너지들이 스크린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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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 긍정적인 호두 캐릭터를 소화한 김현목은 “극중 삼인방의 케미가 영화 밖에서의 세 배우의 모습과 큰 차이가 없어서 ‘호두’ 캐릭터에서도 더욱 자연스러운 모습들이 나왔다”고 밝혔다. 귀신들린 집을 사수하려는 두 절친의 셀프 퇴마에 합류하게 되는 꽃도령 퇴마사 기두를 연기한 홍승범은 “20년 지기 사이에 뒤늦게 합류하는 캐릭터인데 친구들이 너무 잘 받아줬기 때문에 잘 녹아 들었고 함께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한편 ‘쇼미더고스트’ 팀은12일에 아리랑시네센터 아리랑인디웨이브에서 열리는 GV를 통해 김은경 감독과 한승연, 김현목, 홍승범 주연배우들이 영화에 대한 보다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며, 같은 날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도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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