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히스토리 오브 후' 궁중 문화 캠페인 영상. ⓒLG생활건강
▲'더 히스토리 오브 후' 궁중 문화 캠페인 영상. ⓒLG생활건강

- 문화재청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궁중문화 선봬

- 디지털 영상으로 궁중 문화 아름다움 공개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LG생활건강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문화재청과 함께 전개하는 디지털 궁중 문화 캠페인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이 지난 10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디지털 ‘후 궁중 문화 캠페인’은 덕수궁을 배경으로 궁중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음악 ▲퍼포먼스 ▲의상 등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이다.

‘후’가 2015년부터 문화재청과 함께 전개해오고 있는 궁중 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개됐다. 올해 캠페인은 ‘Royal Wish(왕후의 염원)’를 주제로 언택트 환경에서도 볼 수 있도록 디지털 영상으로 선보이게 됐다.

영상은 주인공이 쇼윈도에서 ‘환유 국빈세트 궁중자수함’에 이끌리면서 시작된다. 주인공이 환유 국빈세트를 바라보면 공간이 궁으로 바뀌고 주인공의 의상과 머리모양이 왕후의 모습으로 바뀐다.

왕후가 된 주인공이 걸음을 딛으면 음악과 함께 무용수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주인공이 춤을 추며 문, 계단 등을 지날 때마다 덕수궁의 ▲덕흥전 ▲석어당 ▲정관헌 ▲석조전으로 공간이 바뀐다.

이 영상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 22호 침선장 임순옥 장인이 왕후의 의상과 장식을 제작 및 제공했다. 안무가 차진엽, 의상디자이너 민천홍 등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영상 속 ‘환유 국빈세트 궁중자수함’은 올해 ‘후’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80호 자수장 최유현 장인과 협업해 출시한 제품이다. 왕실 여성의 혼례 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연화봉황문자수방석을 궁중자수함으로 재해석했다. 봉황과 ▲연꽃 ▲모란 ▲나비 등 자수 문양이 새겨졌다.

후 마케팅 담당자는 “후는 지난 6월 온라인 VR전시로 경복궁 교태전에 전시한 ‘환유 국빈세트’와 장인의 궁중 자수 작품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 궁중 문화 캠페인도 디지털로 마련해 언제 어디서든 궁중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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