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헨 아이크홀트 지멘스에너지 부회장(사진 왼쪽)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1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그린수소 생산 및 수소 발전 등 안정적 수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요헨 아이크홀트 지멘스에너지 부회장(사진 왼쪽)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1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그린수소 생산 및 수소 발전 등 안정적 수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해외 수소 기업과 손잡고 국가대표 수소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가스공사는 독일 지멘스에너지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그린수소 생산 및 수소 발전 등 안정적 수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요헨 아이크홀트 지멘스에너지 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대용량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실증, 수소터빈 발전, 해외 그린수소 생산 및 도입, 수소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등 수소사업 전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멘스에너지는 지난 2015년 독일 마인츠 에너지파크에서 진행한 실증사업을 통해 풍력 발전과 연계한 ‘양이온교환막 수전해 방식(PEM)’ 수소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독일· 아랍에미리트·호주·스웨덴·중국 등에서 활발히 수전해 장비를 설치·운영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 분야의 국제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함과 동시에 천연가스 배관 내 수소 혼입 및 수소 발전 실증 등을 통해 천연가스 및 수소산업 생태계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해외 수소 선도기업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으로 해외 그린수소 생산 및 도입을 앞당겨 국가 탄소중립에 적극 기여하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수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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