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본인확인서비스 패스(PASS) 애플리케이션 인증지갑 서비스 출시 포스터. ⓒKT
▲간편본인확인서비스 패스(PASS) 애플리케이션 인증지갑 서비스 출시 포스터. ⓒKT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운영하는 간편본인확인서비스 패스(PASS) 애플리케이션이 지갑 형태로 개편된다.

이통 3사는 PASS 앱에서 본인확인, PASS 인증서, 모바일 운전면허, QR출입증 등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인증 지갑’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증 지갑을 통해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필요한 인증 수단을 일일이 찾을 필요 없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각 인증 서비스가 별도의 메뉴를 통해 제공됐지만 이를 하나의 메뉴로 통합해 보다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통 3사는 인증 지갑에 2만여 개 온라인 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한 ‘PASS 본인확인’,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에서 이용 가능한 PASS 인증서, 운전자격·신원 인증이 가능해 공항 혹은 무인 자판기 등에서 실물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 매월 재인증의 번거로움 없이 이용 가능한 QR출입증 등을 담았다.

또 고객들에게 동일한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각 사업자별로 일부 상이했던 PASS 앱의 로고와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을 새롭게 통합했다. 이는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PASS 앱뿐만 아니라 PASS 본인확인 표준창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통 3사가 지난 2018년 8월 합작 출시한 PASS 앱은 지난달 기준 이용자 수 3500만명을 돌파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