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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주간브리핑] 이재용 삼성 부회장 가석방 후 첫 대외활동·쌍용차 매각 3파전 압축

기사승인 2021.09.19  07: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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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번주 금융계에선 금융감독원이 손태승 우리금융회장이 낸 징계처분 취소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하자 항소했습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일부 사안에 대해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점을 법원이 인정했기 때문에 항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시중은행들의 이자이익 비중이 90%에 육박했습니다. 이에 신사업이나 해외사업을 확대하기보다 대출 중심의 ‘쉬운 영업’에 안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주 산업계에서는 쌍용자동차 본 입찰에 국내외 3곳의 투자자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인수 의향을 밝혔던 SM그룹은 막판에 불참 의사를 밝혔고, 케이팝모터스 까지 빠지면서 국내 기업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EL B&T 컨소시엄과 해외기업인 인디(INDI) EV 3곳이 오는 9월 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밀심사와 투자계약은 각각 10월과 11월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애플이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A15 바이오닉 칩과 아이폰13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이번주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 출소 이후 첫 공식 대외활동에 나섰습니다. 김부겸 총리와 만나 청년 일자리 관련 논의를 했고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효성중공업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과 텍사스주 달라스 효성TNS 미국법인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인정 받고 경쟁사에 앞서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게 효성 측 설명입니다.

이번주 건설부동산 업계에선 서울 송파구 가락동 일원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을 두고 서울시와 지역민간의 잡음이 나옵니다. 1,300가구 공급 물량 중 당초 예정됐던 민간분양 600가구를 취소하는 방안을 서울시가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탄원서를 제출하고 반발에 나섰으나 서울도시주택공사(SH)는 검토단계일 뿐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번주 유통업계에서는 남양유업 임시 주주총회가 개최됐습니다. 자리에 참석하지 않고 위임장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사모펀드(PEF) 운영사 한앤컴퍼니(한앤코) 측 인사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부결시켰습니다. 남양유업은 새 주주총회를 오는 10월 중 다시 개최할 계획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손태승 우리금융회장이 낸 징계처분 취소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하자 17일 항소했다. ⓒ나의사건검색 시스템

◆ 금감원,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징계 취소 판결 ‘항소’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부실 판매 사태와 관련,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낸 행정소송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손태승 회장이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문책 경고 등 중징계 취소 청구소송 1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금감원은 1심에서 패소했으나 법원도 DLF 상품선정 과정에서 우리은행이 일부 사안에 대해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했기 때문에 재차 법적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 시중은행, 이자이익 비중 '90%'…대출 중심 영업 심화

시중은행들의 이자 이익 비중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사업이나 해외사업을 과감히 확대하기보다는 대출 중심의 ‘쉬운 영업’에 안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상반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총 영업이익에서 이자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89.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포인트 늘었다. 반면 비이자이익 비중은 10.3%로 감소 추세다. 이런 현상은 대출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데 기인한다. 올해 들어서 부동산가격 급등으로 집값과 전셋값이 동시에 오르면서 실수요 목적의 대출실행이 늘었다. 반면 은행들의 비이자이익은 1조7,7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줄었다. 유가증권관련 이익과 외환·파생상품관련 이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쌍용차

◆ 쌍용차 매각 본입찰에 에디슨모터스 등 3곳 참여… SM그룹은 포기

쌍용자동차 본 입찰에 국내외 3곳의 투자자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인수제안서 제출 기업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EL B&T 컨소시엄, INDI EV다. 인수 의향을 밝혔던 SM그룹은 막판에 불참 의사를 밝혔고, 케이팝모터스도 빠졌다. 쌍용차와 매각주간사는 제출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법원과 협의된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및 예비 협상대상자를 9월말쯤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정밀심사와 투자계약은 각각 오는 10월과 11월 진행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매각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투자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준비해 올해 중으로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 및 주주의 동의를 얻어 회생계획이 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베일 벗은 애플 '아이폰13' 시리즈…AP성능 강화

글로벌 기업 애플이 지난 14일(미국 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스티브잡스극장에서 개최한 신제품 발표행사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A15 바이오닉 칩과 아이폰13 시리즈를 선보였다. 행사에서 그렉 조스위악(Greg Joswiak)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아이폰13 시리즈 탑재 A15 바이오닉 칩에 내장된 6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4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 처리 성능은 경쟁사의 제품보다 각각 최대 50%, 30% 빠르다”고 말했다. 아이폰13 시리즈는 한국에서 다음달 1일 사전 주문, 오는 10월 8일 판매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청년 일자리 3만개 더 만든다"

삼성이 청년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지난 8월 삼성이 발표한 ‘3년간 4만명 직접 채용 공약’과 별도로 진행돼 총 7만개의 일자리가 생기게 된다. 이 부회장과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캠퍼스에서 '청년 희망 ON'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맺고 사회공헌활동(CSR)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취업연계형 SSAFY 교육생을 연간 1,000명 수준에서 오는 2022년 2,000명 이상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또 삼성은 C랩 아웃사이드·스마트공장·지역청년활동가 지원사업 등을 통해 연간 1만개, 오는 2024년까지 3년 동안 총 3만 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선제적 대응 통해 미국시장 지배력 높여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미국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급격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의 핵심”이라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고객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미국 시장 지배력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최근 효성중공업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과 텍사스주 달라스 효성TNS 미국법인을 잇따라 방문했다. 미국에서 먼저 기술과 품질을 인정 받고 경쟁사에 앞서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게 효성 측의 설명이다. 조 회장은 9월 초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방문, 점검했고 비즈니스 협조 요청을 위해 빌 해거티 테네시주 상원의원과 만나 논의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161, 162번지 일원에 있는 옛 성동구치소 개발 부지 위치도. ⓒ서울시

◆ 옛 성동구치소 개발 민간분양 취소 검토에 지역민 '거센 반발'

서울 송파구 가락동 161, 162번지 일원에 있는 옛 성동구치소 개발 계획(8만4,432㎡)을 두고 지역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당초 신혼희망타운 700가구, 민간분양 600가구 등 총 1,300가구를 공급하기로 계획했으나 올해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전 가구 공공임대 아파트로 분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민간분양 없는 부지개발은 자금조달이 어려워 사업 속도에 지장이 있을뿐 아니라 인접 부지에 들어서는 복합시설, 업무시설 개발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SH는 결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 남양유업, 주총서 한앤코 이사진 선임 부결…“10월 새 주총”

남양유업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모펀드(PEF) 운영사 한앤컴퍼니(한앤코) 측 인사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부결시켰다. 새 주주총회는 주주총회를 오는 10월 중 다시 개최할 계획이다. 임시주총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위임장을 통해 한앤코 측 인사 선임 반대에 의결권을 행사했다. 남양유업 지분 51.68%를 보유한 홍 회장은 여전히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남양유업 매각이 소송전으로 번진 상태로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경영권은 홍 회장이 보유하게 되면서 논란도 일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임시주총을 다음달 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안건 및 시기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SR타임스 srtimes0311@daum.net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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