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LH가든쇼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제3회 LH가든쇼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제3회 LH가든쇼’ 시그니처가든 국제 공모와 작가정원 공모에 대한 작품 접수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그니처가든은 이번 공모 대상인 인천검단 ‘제2호 근린공원’ 내 22개 정원 중 대표성을 띄는 랜드마크 정원이다. 

LH가든쇼는 정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 및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 2018년 세종 무궁화공원 조성을 위해 처음 추진됐다. 지난해에는 작품 공모를 통해 평택고덕 지구에 동말근린공원이 설치됐다. 

이번 제3회 LH가든쇼 작품 공모전으로 LH는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신도시의 활성화와 지역 주민 편의 제고를 위해 지구 내 제2호 근린공원(5만5,695㎡)에 공공정원 22개소를 설치한다. 오는 2022년 6월에 가든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공정원 22개소는 이번 실시하는 시그니처가든(1개소) 국제공모와 작가정원(7개소) 공모 선정 작품, 그 외에 국내외 작가초청을 통한 4개 작품, 주민참여 및 대학생 참여를 통한 10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이번 LH가든쇼의 주제는 ‘대지의 주름, 자연의 물결’로, 공모 참가자는 검단의 지명이 검붉은 갯벌과 신성한 마을에서 유래됐다는 것과 연계해, 쉼 없이 변화하며 움직이는 자연의 흐름을 정원 설계에 담아야 한다.

공모 심사는 조경 및 정원 관련 분야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해 진행된다. 심사 기준은 ▲제시 주제와의 적합성 ▲작품의 구현 가능성 ▲공간 구성의 독창성 ▲공공정원으로서의 활용성 ▲지속적인 품질유지관리 가능성 등이다.

결과는 10월 28일 LH가든쇼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선정자에게는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작가정원 공모와 시그니처가든 국제공모에 선정된 8개 팀은 모두 오는 11월 작품발표회를 진행하고, 2022년 6월 예정인 LH가든쇼 개막식에 참가해야 한다. 

작품 접수기간은 10월 12일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LH가든쇼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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