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1,1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9%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순이익은 역대 최고인 3조5,5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올랐다고 공시했다.

신한금융의 올해 3분기 누적 ROE는 11.0%로 3분기 기준 5년 연속 두 자릿수 ROE를 기록했다. 특히 캐피탈과 GIB부문 등 수익성이 높은 자본시장 부문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비은행 부문의 손익기여도가 확대됐다. 그룹의 자본시장 부문 손익은 3분기 누적 기준 6,5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7% 증가했다.

비은행 부문 손익은 전년동기 대비 30.5% 증가한 1조6,544억원으로 비은행 부문의 손익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p 개선된 43%로 집계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1조6,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누적 4조9,798억원으로 25.1% 증가했다. 충당금전립전이익은 누적 5조4,841억원으로 7.1% 증가했다.

신한금융의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1.79%, 신한은행의 NIM은 2분기와 같은 1.40%로 각각 나타났다. 은행부문 이자이익은 6조6,6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2%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7,5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6% 늘었다. 영업이익은 1조19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4.4% 증가했다. 신한카드 5,387억원, 신한금융투자 3,675억원, 신한라이프 4,019억원 순이익을 올렸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사회 결의로 지난 분기부터 시행했던 분기 배당을 이번 분기에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여 전분기(주당 300원) 대비 소폭 감소한 주당 260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향후 4분기 결산 이사회에서 연간 손익을 확정 후 최종 배당성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