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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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국회 본회의 의결, 총 101개 노선 운영 예정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경기도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 부담 50% 합의’가 이루어져 내년까지 총 101개 노선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2년 국가 예산에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국비 50% 지원 사업비’를 반영하기로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내년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 지원금은 기존 30%에서 20% 상향된 364억 원으로 확정됐으며, 나머지 50%인 지방비 364억 원을 포함하면 내년도 관련 예산은 총 728억 원에 이른다.

이번 지원금은 당초 정부가 편성한 151억 5천만 원에서 크게 증액된 규모로, 국고 부담률 20% 증가와 2022년 신규노선사업 지원금이 5억 원에서 8억 원으로 인상된 데 따른 결과이다.

앞서 도는 지난 2019년 5월 국토교통부와 주 52시간 시행에 따른 운전자 충원 등 ‘버스분야 발전방안’을 공동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방안에는 경기도 일반 시내버스의 요금을 인상하고, 5년간 단계적으로 도내 광역버스 노선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이관하는 한편, 준공영제 국고 부담률을 50%까지 상향하기로 합의한 내용이 담겼다.

이어 지난해 12월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이 개정, 광역버스 사무가 국가 사무로 전환됐다.

국가 사무로 운영하는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은 2020년 9개, 올해 18개에 이어 내년에는 74개 노선(대광위 이관 노선 66개, 신규 노선 8개) 등 총 10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허남석경기도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도민들께 더 나은 광역버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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