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넷플릭스

- 10대 좀비 서바이벌·서스펜스와 다이나믹한 액션·새로운 좀비 ‘이모탈과 이뮨’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가 족집게 포인트를 공개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먼저 ‘지금 우리 학교는’은 원작 웹툰이 가진 고유의 재미를 살리는 동시에 여러 설정을 덧입혀 더욱 막강한 K좀비 장르로 진화했다. 주요 캐릭터들은 극한 상황에 맞서 우정, 사랑, 생존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입체적인 모습으로 진화했고, 살아있는 캐릭터들이 서로 이끌고 대립하며 10대 좀비 서바이벌 장르에서 느낄 수 있는 풋풋한 재미가 한층 강력해졌다.

이 외에도 경찰, 소방관, 국회의원 등 다채로운 어른 캐릭터를 배치해 학교 바깥의 이야기를 확장시키며 극을 풍부하게 만들었다. 또한 원작에서 밝혀지지 않은 바이러스의 정체가 “우리가 만들어낸 존재”로 각색되어 색다른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성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있는 학교라는 공간, 그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일반적인 좀비물과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재규 감독의 말처럼 ‘지금 우리 학교는’ 이 신선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학교 배경과 10대 학생들이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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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식량도, 휴대폰도, 지켜줄 어른도 없이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은 아무리 기다려도 구조대가 오지 않자 교실, 방송실, 도서관, 음악실, 체육관, 교무실, 옥상 등 교내 곳곳에서 사투를 벌인다.

복도에서 펼쳐지는 좀비 추격씬부터 높은 책장을 뛰어다니며 싸우는 청산과 귀남의 도서관씬, 활로 좀비를 명중하는 쾌감 넘치는 양궁씬, 200여 명의 생존자와 감염자가 뒤섞여 쉴 틈 없는 액션을 쏟아내는 급식실씬 등 숨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서스펜스와 다채로운 액션이 손에 땀을 쥐는 스릴감을 자아낸다.

끝으로 새로운 좀비의 등장도 정주행을 멈출 수 없게 하는 강력한 포인트다. 천성일 작가는 “좀비를 새로운 종으로 규정한다면 그 안에 다양한 분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좀비에 물려도 완전한 좀비가 되지 않는 이모탈, 이뮨이라는 존재를 탄생시켰다.

이모탈은 좀비 증상이 발현됐으나 인간의 이성과 사고기능이 유지되며, 죽지 않는 강력한 존재로 변모한다. 이뮨은 특수한 면역으로 인해 좀비에 물려도 인간으로 존재하지만 불현듯 타는 듯한 배고픔을 느끼는 고통을 겪으며 인간보다 더욱 강력한 오감을 얻게 된다.

상상할 수 없던 이들의 변이는 좀비로 들끓는 학교에서 기회의 존재가 되기도, 목숨을 옥죄는 위협의 존재가 되기도 한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긴장감을 책임질 이모탈과 이뮨 캐릭터는 원작 팬과 원작을 읽지 않은 모두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28일 오후 5시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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