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 부분 투시도. ⓒ호반건설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 부분 투시도. ⓒ호반건설

- 지하 5층~지상 31층 아파트 208가구와 오피스텔 80실 신축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호반건설이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앞서 시장정비사업은 노후화된 시장의 현대화를 촉진해 상인을 보호하고, 소비자의 편익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일반 정비사업과 비슷한 절차로 진행되지만 사업방식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전통시장법)에 따른다.

호반건설은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307-9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31층, 2개동, 아파트 208가구와 오피스텔 80실, 판매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2024년 7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가깝고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재정비촉진구역에 속한다. 남부순환로, 한강대교 등을 통해 서울 강남·북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는 ▲영화초 ▲영등포중 ▲영등포고 등 학교가 있다. 백로 어린이 공원, 장승공원, 동작도서관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신노량시장 정비사업은 조합원들이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온 사업이다”며 “조합과 협력해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노량진시장은 1961년 개설된 시장으로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시장기능을 상실했고, 안전사고와 재난 위험이 있어 2010년 안전등급 E등급으로 지정됐다.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은 지난 1997년 시장재개발사업 시행구역으로 선정됐으나, 인접지역 편입, 사업 추진계획 변경 등으로 장기간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해에도 서울 성북구 ‘길음시장 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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