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NHN 플레이뮤지엄 전경. ⓒNHN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NHN 플레이뮤지엄 전경. ⓒNHN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NHN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2% 하락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NHN은 1분기 실적(연결기준) 발표에서 ▲매출 5,205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보다 15.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8.2% 하락했다. 순손실은 4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됐다.

게임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5.6% 증가한 1,08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웹보드 게임은 모바일 웹보드 게임 서비스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을 기록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페이코 거래 규모 증가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해외 거래대금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5.5% 상승한 2,09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페이코 포인트’ 결제 규모가 페이코 포인트 플러스 실물카드 활용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배 성장했고 기업복지 솔루션과 캠퍼스존, 페이코 오더가 오프라인 거래액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밖에도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5.3% 상승한 1,047억원,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2.3% 상승한 637억원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로 변화된 코로나19 관련 대외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집행하며 외형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NHN은 게임 사업의 P&E(Play and Earn) 시장 본격 진출과 페이코의 이용자 확보 및 체질개선, 클라우드 사업 시장 지배력 확보에 주력함으로써 글로벌 탑티어 테크 컴퍼니에 한걸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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