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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건설부동산] 시멘트사, 유연탄 대신 순환자원 '드라이브'…친환경·수익성 두토끼 잡는다

기사승인 2022.05.12  17: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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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동해 공장. ⓒ쌍용C&E

- 유연탄 가격 급등에 제조원가 부담 가중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시멘트사가 공급난이 지속되고 있는 유연탄을 순환자원으로 대체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유연탄에 열을 가하면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가격이 급등한 유연탄 사용 비중을 줄이면서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12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연탄 가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공급 차질을 빚은 데다 올해 3월 들어 건설공사가 활기를 찾으면서 시멘트 수요가 급증해 가격이 올랐다. 유연탄은 국내 시멘트업계의 러시아 수입 의존도가 75%에 달하는 품목이다.

유연탄 가격은 2020년 평균 톤당 60달러 중반에서 2021년 130달러 수준까지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지난 3월 유연탄 가격은 톤당 300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는 최고 427달러까지 급등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멘트사가 유연탄을 폐플라스틱 등의 순환자원으로 대체해 대기 중 오염물질 방출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시멘트를 생산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연탄의 순환자원 대체 확대를 위해 올해 추가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값이 비싸진 유연탄을 폐자원으로 순환하는 구조를 통해 수익성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고 말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해 실행할 수 있는 방안으로 유연탄 대체가 대두되고 있고 이를 폐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삼표그룹은 2050년까지 전 사업영역에서 탄소 배출을 100% 감축한다는 목표를 담은 ‘2050 탄소제로 로드맵’을 마련했다. 시멘트를 제조·운송하는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탄소를 2030년 35% 감축하고, 2050년 이전에 100% 탄소제로를 달성한다는 단계적 목표를 수립했다.

1단계에서는 ▲친환경 연료 전환 ▲에너지 효율 개선 ▲저탄소 배출 원료 도입 ▲친환경 제품 개발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감축할 방침이다.

시멘트 생산 연료인 유연탄을 폐플라스틱 등 순환자원으로 100% 대체할 예정이다. 시멘트 소성로 내부는 2000℃ 수준의 초고온 상태로 폐기물이 완전 연소된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으로 평가된다는 이유에서다.

순환자원을 재활용하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만큼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동시에 폐기물 매립 및 소각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삼표는 앞으로 약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약 700억원을 투입해 탄소 저감, 원료 대체 등을 위한 친환경 설비를 구축했다. 또 환경분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자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산학협력, 해외사례 벤치마킹도 추진할 예정이다.

쌍용C&E는 '그린(Green) 2030' 비전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유연탄 사용량을 '제로(0)'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탄소감축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쌍용C&E는 2019년부터 순환자원 설비 투자에 2,000억원 가량을 투입했다. ▲폐열발전설비 ▲ESS설비 ▲폐합성수지 확대 설비도 갖췄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2019년에 150만톤을 기록한 유연탄 사용량을 지난해 100만톤 수준까지 줄였다. 현재 30% 이상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유연탄의 순환자원 대체 비중을 올해 말까지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시멘트 생산을 위해서는 석회석과 점토, 규석 등의 재료를 소성로에 넣고 약 2,000도의 고열을 가하게 된다. 이 때 열을 발생시키기 위해 유연탄이 사용되면서 탄소가 발생한다. 국내 시멘트업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20년 기준 연간 3,586만톤 수준이다.

박은영 기자 horang00313@naver.com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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