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건: 매버릭’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 ‘탑건: 매버릭’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오프닝 작품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탑건: 매버릭’이 북미에서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가운데,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올해는 5월 30일) 연휴 흥행 성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작품은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으로 약 1억 달러가 넘는 오프닝 수익을 기록해 그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톰 크루주의 최고 주말 오프닝 작품은 2005년 6,400만 달러를 기록한 ‘우주전쟁’이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탑건: 매버릭’은 북미에서 약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891억 원)의 오프닝을 기록하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현재 2위를 기록 중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스코어의 약 7배다.

▲ ‘탑건: 매버릭’ 스틸. ⓒ롯데엔터테인먼트
▲ ‘탑건: 매버릭’ 스틸. ⓒ롯데엔터테인먼트

특히 이는 작년 흥행작들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오프닝을 모두 뛰어넘은 수치라 더욱 의미가 뜻 깊다.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의 약 9,010만 달러, ‘이터널스’의 약 7,130만 달러와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약 7,004만 달러 등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또한 2022년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약 1억8,000만 달러의 박스오피스 흥행 추이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의 흥행 고공 비행을 기대케 한다.

우리나라 현충일과 같은 개념의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는 북미 지역 여름철 휴가가 시작되는 시기로 극장가 흥행 성수기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탑건: 매버릭’이 거둬들일 흥행 성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탑건: 매버릭’에 대해 29일(현지 시간) 유력매체 버라이어티는 “만약 극장 영화가 죽었다고 생각했다면 ‘탑건: 매버릭’을 보고 와서 다시 말해달라. 이 영화는 여름 블록버스터의 귀환을 예고하고 있으며, 마치 F-18전투기가 음속을 돌파하듯 극장가 흥행을 가속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한 리치 겔폰드 IMAX 최고경영자의 말을 전했다. '탑건: 매버릭'의 홍보비를 제외한 제작비는 약 1억7,000만 달러로 알려져 있다.

‘탑건: 매버릭’의 국내 개봉일은 오는 6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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