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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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일철 기자]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이 2022년 하반기 기획공연을 공개했다. 발레, 음악극, 오페라, 무용, 연극, 콘서트 등 다채로운 장르의 기획공연을 구성해 경남도민들에게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대 40%의 할인과 다양한 혜택을 덤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획공연 패키지 상품도 선보인다.

먼저 9월에는 화려한 무대 뒤 숨겨진 무용수들의 리얼스토리가 경남도민을 만난다. 유니버설발레단 ‘더 발레리나’는 꿈을 위해 나아가는 무용수들의 도전과 경쟁, 그리고 일상을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어 10월에는 창무회 ‘춤, 그 신명’, 데이비드 러셀 기타 리사이틀, 음악극 ‘정조와 햄릿’이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창무회 ‘춤, 그 신명’은 우리 춤의 특성이라 할 수 있는 ‘신명’을 주제로, 놀이형식의 특성과 해학적인 연출, 그리고 가장 한국적인 몸짓을 선보인다. 

같은 달 그래미 어워즈 ‘클래식 음악 최우수 기악 독주부문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러셀은 경남도민에게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역시 같은 달 음악극 ‘정조와 햄릿’은 죽지 않기 위해 미친 척 해야 하는 햄릿과 살기 위해 왕이 돼야하는 정조가 만나,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11월에는 작곡가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오페라 ‘토스카’가 경남도민을 만난다. 하룻밤 동안 펼쳐지는 이야기 구성으로 고문, 살인, 자살, 배반 등을 그대로 보여주며 극적 몰입감을 강조해 오페라의 ‘블록버스터’로 불리기도 한다. 

같은 달 불확실성의 시대에 극한으로 내몰려진 청년 예술가들의 이야기들이 녹아든 MOTI/어디로부터도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비상을 꿈꾸는 젊은 예술가들의 춤 랩소디를 만날 수 있다. 

12월에는 연극 ‘서교동에서 죽다’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 오케스트라 with 손열음 공연이 펼쳐진다. 연극 ‘서교동에서 죽다’는 작가 자신의 자전적인 내용이 바탕이 된 작품으로, 유년 시절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그것과 마주치고, 그럼으로써 자신의 현재를 규명하는 독특한 글쓰기 형태를 선보인다. 

같은 달 유럽 정상급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준우승과 함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특별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자로 나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 오케스트라와 환상의 하모니를 기대하게 한다. 

또 경남문화예술회관은 문화살롱이라는 명칭 아래 문화가 있는 날 공연과 대형스크린으로 만나는 크노(KNO 크노, Korea National Opera)마이오페라를 선보인다.

8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그림자극 ‘모차르트 마술피리’, 9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프렌치 집시밴드 ‘DUSKY80’, 10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브랜든 최&김재원 듀오 ‘가을날의 라흐마니노프’가 진행된다.

크노마이오페라는 국립오페라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국립오페라단의 엄선된 오페라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다. 9월에는 오페라 ‘나부코’, 11월에는 오페라 ‘마농’, 12월에는 오페라 ‘라 보엠’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경남문화예술회관은 2022년 기획전시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포토아크, 너의 이름은’을 10월 18일~11월 27일 진행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Joel Sartore)는 멸종 위기 동물들의 사진을 통해 생명 다양성의 위기를 알리는 글로벌 프로젝트 ‘포토아크’를 설립, 25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되었던 문화예술계가 온전히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경남도민의 침체되었던 문화예술 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풍성한 공연과 전시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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